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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72-1980
모내기철이 다가오면서
들녘이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논에는 물을 대기 시작했고,
물이 들어간 논바닥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겨우내 말라 있던 논이 물을 머금자
비로소 농사의 시작이 실감난다.
농부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으로 나와
한 해 농사를 위한 준비를 서두른다.
논에 물을 채운 뒤에는 논갈이 작업이 이어진다.
트랙터가 천천히 논을 돌며 흙을 뒤집으면
흙냄새와 물냄새가 함께 올라온다.
질퍽한 논바닥은 점점 부드러워지고,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해간다.
멀리서 보면 단순한 작업 같지만,
물의 양과 흙 상태를 맞추는 일은 오랜 경험이 필요한 일이다.
논만 준비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물이 잘 흐르도록 수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겨울 동안 쌓인 흙과 낙엽,
돌멩이들이 물길을 막고 있어
삽으로 하나씩 퍼내고 정리한다.
막힌 곳을 터주면 물이 시원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물길이 제대로 이어져야
논에도 고르게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로 관리 역시 중요한 농사 준비 중 하나다.
논두렁을 따라 걸으며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었음을 느낀다.
농부들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들녘은 다시 살아난다.
물을 머금은 논은 곧 초록빛 모로 채워질 것이고,
바람 따라 흔들리는 벼들이
또 한 해의 계절을 만들어갈 것이다.
모내기 준비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다.
흙과 물, 사람의 땀이 어우러져
올해도 풍성한 들녘을 준비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청일면 동네 작가 박찬우 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이곳에서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는
아주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수업이 열렸습니다.
마을이 가진 소중한 인적 자원을 교육에 녹여내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교실을 연주홀로 바꾼 붉은 드레스의 마법
이날의 주인공은 마을 아이의 학부모이자
실력파 성악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선생님이셨습니다.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선생님께서
우아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시자,
익숙했던 교실은 순식간에
화려한 오페라 극장으로 변했습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주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오페라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공연에서는
배운 매너를 직접 실천하며
멋진 관객이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간은
음악과 문학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림책 '엄마는 해녀입니다'를 성악가의
가창과 낭독으로 함께 감상하는 순간,
아이들은 숨을 죽인 채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이야기의 감동을 더하자
교실 안은 뭉클한 여운으로 가득 찼습니다.
마지막에는 한국 가곡
'별'을 함께 부르며,
각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경험도 가졌습니다.
성악가 선생님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진지한 청중으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렌즈 너머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을 것입니다.
마을의 어른이 아이들의 꿈을 위해
기꺼이 무대를 선물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배우는 모습.
이것이야말로 마을 교육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일의 아이들이 이번 예술 수업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근육을
키웠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농촌 살이의 재미 중 하나가
장구경 입니다.
예천 장날은 끝자리 2, 7일.
인근의 영주나 상주,
문경에 비해 그렇게 큰 장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도 있고,
아직은 시끌벅적한 활기를 느낄 수 있어요.
김치가 딱 떨어져서 반찬가게에 갔는데
마침 장날 이었어요.
봄을 맞이한 장에는
온갖 종류의 모종들이 주인공 이었습니다.
오이, 방울토마토, 호박, 쑥갓, 옥수수 등등...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종류가 있나
찬찬히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네요.
상추 종류도 많았어요.
조그만 텃밭 이라도 있으면 한 두개 사가겠는데...
베란다에 심기는 좀 애매하고...
봄이 와서 먹음직(?) 스러운 모종들을 볼 때 마다,
어떻게 하면 집에 갖고 가서 잘 키워볼 까 머리를 굴려보지만
아직 뾰족한 수가 없네요.
당분간은 지인의 텃밭을
열심히 들락날락 거리는 걸로 만족해야 겠어요.
종류도 많은데 손님이 말 할 때마다 척척 찾아주고,
정확한 이름을 몰라도
잘 골라주시는 주인장 어른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모종만 봐서는 애네가 커서
어떤 맛을 내는 먹거리가 될 지 감이 안오던데 말이죠.
화분을 갖고 오시는 아저씨네도 꽃들이 만개 했어요.
제라늄이 특히 눈에 띄네요.
5월이라 카네이션도 보이구요.
늘 한 자리 차지하는 다육이들도 많이 있어요.
의류와 소품들을 파는 가게에도 봄이 찾아 왔어요.
화사한 색상들이 눈길을 끕니다.
제유소에는 참기름을 짜러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장날에 활기를 더하네요.
어묵가게, 각종 잡화 가게, 젓갈류 가게 등
늘 오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고
채소와 콩, 두부 등을 파는 할머니들도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우고 계십니다.
봄이라 쑥떡 파는 분도 계시네요.
농촌의 장날은 필요한 물건을 사고,
어르신들이 병원도 가는 중요한 날입니다.
버스는 모처럼 손님들을 가득 채우고
힘차게 달리네요.
이런 풍경이 오래 오래 가기를 바래 봅니다.
정성을 다하지 못했는데도 스스로 잘 자라고 있었다.
2주 전쯤 텃밭에 고추, 상추, 대파 모종을 심었었다.
다음날, 일주일 후 두번의 물주기를 할 때만 해도
풀이 죽어 있었어 잘 살아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연휴(5/1 ~ 5일)를 앞두고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언제쯤 물을 주고 개인 일정을 소화할까 했는데
5/2 ~ 3일 비 소식이 있어
물주기를 생략하고 집으로 갔었다.
기상청의 예보대로 비가 와서
(수산면에도 비가 왔을 것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일정 소화 후,
오늘 아침에 짐을 챙겨 살아보기 체험마을로 돌아왔다.
햇빛이 너무 좋아서 빨래를 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이놈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걱정되었던 터라
곧장 텃밭으로 향했다.
신기하게도 관심을 가지든 아니든
고추는 이른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대파는 시들시들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서 있었다.
물론 잎줄기는 살짝 오동통하게 살까지 붙은 모양새다.
상추는 잎사귀 하나 하나가 손바닥만하게 자라 있어서
며칠만 더 자라면 맨 아래 큰 손바닥부터
따서 먹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다.
처음에는 연약한 모종에 불과했던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고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힘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그러나 텃밭 가꾸기는
이제 부터 시작인 듯 하다.
식물들이 튼튼히 잘 자랄 수 있도록
요소 비료 or 복합 비료도 주어야 하고
고추는 방아다리 잎따기,
지주대 세우기, 고추끈 묶기 등등
일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으며,
고구마는 순 뒤집기까지 해야 하니
할 일들이 태산이다.
농사를 업으로 살아오신
농부들의 마음이 이럴 것 같다.
자식을 키우 듯 정성과
피, 땀, 눈물을 쏟아부었을.!!!!!
어둠이 내린 마을길을 걸어 숙소로 돌아오는 데
청보라빛 이름모를 꽃
(수레국화라고 네이버 쌤이 알려주긴 하는 데 영~~~)
이 보인다.
외로울까 봐 어둠을 마주한 이름모를
꽃을 렌즈에 담아 함께 귀가하였다.